서천군이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2012년 산림행정평가에서 임도 및 숲 가꾸기 사업 부문 최우수기관, 산림청장이 수여하는 산불 없는 우수 마을로 ‘문산면 북산2리’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수여하는 ‘산불 없는 마을상’은 최근 5년간 산불이 없는 마을 중 산림면적이 넓고 산불방지에 적극 협력해 온 마을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문산면 북산2리’가 선정됐다.
 
특히, 군은 산림 행정평가에서도 지난해 사업을 완료한 판교면 금덕리 간선임도의 적정한 노선 선정과 우수한 기술력, 친환경공법의 적용 등은 도내 최우수 시공지로서 높이 평가됐다.
 
또한, 숲 가꾸기 사업은 기존 단순한 솎아베기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목재생산 및 이용에 주안점을 둬 쾌적한 산림 개선은 물론 산주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종렬 군 친환경농림과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해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개선으로 산림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임도는 지난 1989년 서천군 비인면 율리 구간 개설을 시작으로 천방산 등 7개 노선에 지난해까지 60km를 개설, 충남도내 1위의 임도밀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도에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판교면 심동리 임도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