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왕암동 제1산업단지내 지정폐기물 매립장 에너지드림(주) 에어둠의 폭설로 인해 무게에 견지지 못하고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제천시에 따르면 8일밤 0시20분경 최근 이틀동안 내린 폭설로 인해 에어둠 구조물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둠 붕괴사고는 2006년 7월집중호수로 인해 붕괴되어 재시공한바 있으며 현재 설치 및 관리위반으로 개선명령을 받고 있으며 원주환경청이 내린 명령을 미이행하여 고발 및 개선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제천환경운동연합국장(김진우)은 "제천시에 매립장과 관련해 책임 소재와 시설 보완, 침출수 문제 등을 꾸준히 제기했지만 그 때마다 조치를 미루며 ‘별 문제 없다’ 로 일관해 왔다" 며 "현재 붕괴 상태로 보아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기 어려워 또 다른 환경피해가 발생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매립장의 에어둠크기(축구장4~5배)는 매립용량은 25만 9천458t로 현재 23만 7천941t사용 2만 1천 517t의 용량이 남아있다.
현재 복구비용은 약 15억원이 소요되며 이폐기물업체는 지난 2010년 8월 폐기물 관리 위반으로 이행치않아 경찰 고발 및 개선명령 중이어서 과연 복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제천시가 폐기물매립장으로 인해 골머리를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또 다른 폐기물매립장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제천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즉각 절대 불가입장을 표명하자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기도 했는데 인근 단양군의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폐기물 사업을 적극 유치하려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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