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문제를 풀기 위한 당.정.청 방미단의 활동에 대해 11일 야권이 미국에서 문전박대만 당하고 있다면서 비판을 퍼부었다.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당.정.청 방미단이 재협상을 하랬더니 실제는 미국 정가를 찾아다니면서 집권세력의 어려운 처지를 하소연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민노당 박승흡 대변인은 "한나라당 쇠고기 대책단은 미국 무역대표부로부터 문적박대를 당했고,정부대표단도 협상할 파트너가 마땅치 않은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국제적 망신"이라고 질타했다.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협상 상대인 라이스 국무장관과 슈워브 무역대표부가 부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해 협상상대가 없다는 사실도 모르고 방미했다면 여론에 떠밀린 보여주기식 방미"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또 "방미단을 조속히 귀국시키고 하루 빨리 재협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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