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청 직원 280명이 모금한 2,452만 원의 소액 다수 정치후원금을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0일(월) 오전 10시 30분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우성만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현 창원지방법원장)에게 정치후원금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정치후원금은 깨끗한 정치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9까지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 모금에 의한 것이다.
이날 임채호 권한대행은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민주정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도청 공무원 2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천452만 원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며, “소액 다수의 깨끗한 정치후원금이 우리나라 민주정치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성만 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어려운 정치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준 도청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소액 다수의 정치후원금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액정치후원금 기탁제도’는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는 달리 선관위를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탁자는 연말에 기탁금액에 따라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그 이상의 금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열린행정과 자치행정담당 이재철(☎ 055-211-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