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꼭 방제가 필요한 병해충만 모아모아 만든 방제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제주의 제 1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감귤이 병해충 방제시 농가마다 농약 선택의 어려움이 많아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작물 병해충은 지역은 물론 농가, 해에 따라 병해충 발생상황이나 확대 또는 소명되는 병해충이 달라질 수 있어 더더욱 방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정보를 모으고 모아 자신의 과원에 맞는 병해충 방제 매뉴얼을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해서 매뉴얼을 만들 수 있는 지침서를 제시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방제가 필요하거나 어느 정도 중요한 병해충만 나열했고 방제필요성이 낮거나 기후 변화나 지역에 따라 생기는 병해충(예를 들면 역병, 알락하늘소 등)은 제외했다.
주요내용은 우선 감귤에 발생하는 병 중에서 꼭 방제를 해야하는 병의 종류를 실었고 그 다음으로 해충의 목별로 종류와 꼭 방제가 필요한 해충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연중 감귤에 반드시 방제해야 할 병해 4종류(더뎅이병, 잿빛곰팡이병, 궤양병, 검은점무늬병)를 선정하여 간결하게 전염원, 감염시기, 약제방제시기, 등록된 농약 등을 소개했다. 여기에 농약은 등록된 농약을 전부 수록하여 농가들이 직접 농약의 종류를 선택토록하였다.
해충은 응애류, 깍지벌래류 등 8종으로 구분하여 20가지의 해충을 소개하면서 피해양상, 발생생태, 방제와 등록된 방제약제 등을 농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소개했다.
책 말미에는 감귤해충 연간 방제시기와 병해충 방제력을 삽입하고, 시기별 작업 상황을 메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2,000부를 발간하고 유관기관과 농업 기술센터에 배부하여 농업인 교육 및 지도에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지원국 064-760-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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