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 45분경 부안군 하서면 소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여, 81세)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를 신고 접수시간 2시간 만에 검거하는 쾌거를 올려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사고 운전자(남, 49세)는 변산 방향에서 부안읍 방면으로 진행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조수석쪽 범퍼로 충격 후 현장에 쓰러진 피해자를 구호조치 하지 않고 도주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안서는 사고 후 약 11시간이 지난 12월 1일 오전 7시 30분경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한 목격자의 신고를 접하고, 교통조사관 전원을 비상소집 하여 현장 유류물과 피해자의 옷에 묻은 차량 페인트 등을 통해 차종을 파악 후 주변 CCTV를 수사하여 용의차량 특정하고 용의자 거주지로 수사관을 급파하여 주거지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했다.
부안서 교통조사계(계장 오경환) 직원들은 평소 업무 시작 전 교통사고와 관련한 수사요령과 판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수사 전문성 함양과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부안서 관내에서 발생한 뺑소니범 전원을 검거하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교통조사계 내에 딱딱한 경찰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포근한 이미지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인 휴게실을 설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금년 상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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