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30일 김호수 군수와 농업 관련단체 및 농가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을 살리기 위한 볏짚환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내 볏짚환원 현황과 효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볏짚환원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토양의 통기, 보수력, 보비력을 증대시키고 볏짚의 양분공급으로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유리한 토양환경을 조성한다. 또 볏짚이 분해되면서 질소, 인, 칼륨, 규산 등 다양한 양분의 공급으로 화학비료를 절감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부안지역 내 볏짚은 연간 15만6000톤 가량이 생산되며 이 가운데 92%이상이 사료용 곤포로 말아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토양을 살리기 위한 볏짚환원은 8%선 이하로 이뤄지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김호수 군수는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황폐화된 토양을 볏짚환원으로 토양환경을 되살려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