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지역민들의 독서의욕을 북돋아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실시한 제20회 해남군 독서왕 선발대회 공모결과 입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영예인 해남군 ‘독서왕’에는 「의자놀이」라는 작품을 읽고 쓴 윤수현(해남고 2학년) 학생이 등극하였고,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초등부에는 김남주(옥천초 1학년)어린이가, 중등부에는 전예빈(두륜중 2학년)학생이, 고등부에서는 박주희(해남고 2학년)학생이 입상하였으며, 일반부에서는 김영화(옥천면)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각 부문별 우수상과 장려상 등 총 28명이 입상하였다.
독서왕선발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 각 심사위원별로 전체 응모작품을 심사 한 후 우수작품을 선별하여 추천하고 추천작품을 다시 협의심사를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되었다.
제20회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의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해남군이 전남 22개시? 군에서 가장 많은 825편의 독서감상문이 응모하여 월등하게 1위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완도군(251편)과 여수시(246편)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02년 해남군립도서관 개관이후 지역의 독서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음을 나타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도서관 시책사업들을 펼치고 있으며, 군 전체인구의 18%인 1만 4천명이 독서회원에 가입하여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몰렸으며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등 독서인구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지식 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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