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이 변화의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28일자 보도에서 미사일 부품과 무기 수출이 계속해서 제기되고있는 북한이 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스위스에서 공부했던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한 이후 경제개혁과 더불어 군부 재조직을 기대했지만, 계속되는 미사일 실험이 김정은의 변화 의지와 능력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WSJ가 지적했다.
WSJ는 예전과 달라진게 없는 북한의 상황을 고려해볼때, 김정은이 권력을 확실하게 잡았는지 의구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WSJ는 무기 수출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미사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북한산 추정 부품을 실은 선박이 적발된 사례를 근거로 삼았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2차례 지하 핵실험 이후 유엔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군사 관련 물질의 수출과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를 받고 있다.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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