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찾는 청각 또는 언어 장애인들에게 수화통역서비스 제공 등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함으로써 불편없이 상담 및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지난 27일 오후2시, 남원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남원의료원 등 관내 5개 병원 및 남원수화통역센터와 남원시, 3자간 청각 /언어장애인 「병원분야 의사소통을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은 이환주 남원시장, 정석구 남원의료원장 외 4개 병원장, 이형노 남원시수화통역센터장 및 관계 공무원 등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및 「장애인 /노인 /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청각 /언어장애인에게 의사소통(수화통역) 등 정당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앞으로 남원의료원 등 남원시 관내 5개 병원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진료 및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카메라와 헤드셋 등 필요장비 및 웹기반을 구축하고, 110 정부민원안내 콜센터로 접속(www.110.go.kr)하여 도움을 받거나 전북도수화통역센터(Tel. 228-1804) 또는 남원시수화통역센터(Tel. 632-7008)로 연결되어 장애인들에게 24시간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관내 5개 병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관내 모든 병?의원으로 수화통역서비스가 확대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담당 : 주민복지과 노근환(620-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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