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23일 “아동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 성폭력을 없애고자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김성진 장학사를 좌장으로 경기지방경찰청 아동여성보호팀장 김화자 경감, 양성평등교육원 이혜 교수, 전국해바라기아동센터계 우경희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김화자 경감은 아동 성폭력 피해자의 기억력 고려를 강조했고, 이현혜 교수는 아동에게 미치는 심리적,정서적, 사회적 피해를 이해하고 주의 깊은 관심으로 보호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피해자가 지속적인 피해과정에 발생한 무력감, 스스로 비밀유지, 피해 상황자체에 대한 비자발적 적응(강요된 적응)등이 있을 수 있고 장기간 걸쳐 성폭력피해를 보는 피해자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증상 중의 하나로 성폭력 피해 초기에 적극 대응하거나 즉각적인 피해 사실 폭로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한 자책감, 공범자로서의 죄의식을 보이는 경우를 대비한 치료를 중시했다.
우경희 대표는 성범죄자 취업제한 제도에 대해 언급했다.
하순자 여성가족과장은 “아동 폭력 예방을 위해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등 좋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예방책으로 범죄없는 안산시를 만들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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