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독서번개팅은 간부와 직원들간의 소통을 원할히 하고 시정을 화합한다는 차원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전주시는 11. 26(월) 3多운동(많이 보고 듣고 읽고)의 일환으로 직원 30명이 김천환 건설교통국장과 제5차 독서번개팅을 실시했다.
시는 시는 4월중에 전 직원 매월 책1권 이상 읽기 참여를 위해 간부추천도서 선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인기 순위에 따라 독서 번개팅을 지속 실시중이며, 제1회 정태현 기획조정국장, 제2회 안병춘 완산구청장, 제3회고언기 신성장산업본부장, 제4회 한준수 도시재생사업단장과의 독서 번개팅을 실시하였다. 이번 독서번개팅은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이 추천한 도서 “무소유 잠언집”으로 30여명의 직원들이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독서번개팅은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직원들과 소통하고 시정전반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논의하며, 이를 통한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독서번개팅에서는 독후감발표와 자유로운 토론, 공직생활에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용호 총무과장은 “독서 번개팅은 소통과 시정화합 뿐 아니라 조직구성원이 다양해지고 가치관이 빠르게 변하는 공직생활에서 간부들로 하여금 직원들이 느끼는 감성을 이해하고 조직 내 긍정의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역할까지도 겸한다”며 “이제는 조직관리도 감성의 시대”임을 강조하였다.
이날 독서 번개팅에 참석한 노송동 장덕현 시민생활 지원담당은 “같은 전주시 소속이면서도 다른 직렬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독서 번개팅에서 다양한 직렬들과 소통할 기회가 주어져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에서는 공직사회 긴장감 조성과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많이 듣는 3多운동을 년초부터 추진하여 왔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5회에 걸쳐 전주시청 강당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저자특강 을 추진 중이다. 이어 12월중에는 김신 문화경제국장과의 제6차 독서번개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 종무식에서는 3다운동 부서별 평가에 따른 시상과 독후감 및 감상문, 우수 견문보고에 따른 시상을 개최할 예정이다.
< 독서번개팅 내용 >
독서번개팅에 참석한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연말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오신 분들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손님”이라고 하였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라며 “제가 이 책을 추천하게 된 동기는 종교를 떠나 온 국민의 마음을 흔든 이 책의 좋은 글귀들 무소유의 깨달음 등은 나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혹 즐기는 삶이 아닌 견디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으신지, 순간순간을 모면하려 위태위태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으신지요”라며 “누구에게나 삶의 기간은 똑같이 주어지며 그 시간을 만족하면서 가볍게 사는 삶과 불안감에 휩싸여 무겁게 살아가는 삶에 대한 선택은 모두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그는 “그 동안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니 남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하고 힘들게 살아왔으나 그것이 오히려 내 자신의 행복을 줄이는 결과”였다고 말했다.........“우리는 우리의 것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희생하지만 결국은 원하는 만큼 가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의 이치이므로, 욕심을 비우고 현재 본인의 주변에 있는 행복을 깨달아야 할 것”을 당부하며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하는 공직생활”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노송동 시민생활지원담당인 장덕현씨와 덕진구청 민원봉사실의 전수연 주무관의 독후감 발표가 이어졌다. 전수연 주무관은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받았다”며 “욕심 내거나 구분 짓지 않는 것이 완전한 진리에 다가가는 길이라는 두 스님의 말씀처럼 움켜쥔 것들을 이제는 내려놓고 비움을 통해 채워시는 행복을 경험해 보겠다”고 하였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총무과, 281-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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