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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고춧가루 25억 대박
  • kimjongk
  • 등록 2012-11-26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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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도농협 고춧가루 판매 25억원 넘어서, 내수 및 수출 등 판로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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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대표 농산물인 태양초 고추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은 안면도농협 고춧가루 상품.


태안의 대표 농산물인 ‘안면도 태양초 고춧가루’가 6년 연속 대박행진을 터트리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올 초부터 11월 23일 현재까지 군내 주요 고추 집산지인 안면도농협이 태양초를 고춧가루로 가공, 판매한 금액이 25억원을 넘어섰다.
 
이 추세로 가면 연말까지는 30억원 가량의 고춧가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난해 20억원보다 무려 10억원 이상 많은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평균 수억원씩 증가하는 이 같은 가파른 매출 신장세는 최근 6년 이상 계속되고 있어 FTA, WTO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지역 고추농가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다.
 
500g, 1kg, 3kg 단위로 판매되고 있는 안면도농협 고춧가루는 각각 2만1000원, 4만원, 12만원 등으로 타 지역 상품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다양한 판로를 따라 내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가는 인기상품이다.
 
농협의 올해 판매 내역을 보면 홈쇼핑 7억, 대형마트 및 백화점 5억, 수출 6억, 유기농 전문매장 6억, 농협 1억 등 특정 판로에 치중되지 않고 골고루 판매되고 있는 점이 안면도 고춧가루의 장기적인 인기비결로 손꼽힌다.
 
여기에 무농약과 유기농 재배를 통해 수확한 고추를 내놓는 명품화 전략과 소비자를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박람회 참가 및 홍보관 운영, 다양한 마케팅 등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무농약으로 3년 이상 재배한 농가에만 승인되는 유기농 재배법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어 내년부터는 일본 내에서 전문판매점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 수출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면도농협 청결고추가공공장 정준모 공장장은 “태안산 고춧가루가 웰빙 식품으로 워낙 잘 알려져 판매수익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유기농 등 친환경 재배법이 확실히 정착되면 수출길 확보가 쉬워져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고춧가루의 구입은 안면도농협 청결고추가공공장(041-673-4580)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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