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우근민 도지사) 소속 합동정보센터는 11월 20일(화) 서귀포시 토평동 등 취약지역(1) 일대를 집중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대선을 앞두고 우리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 적의 도발이나 서해를 통한 불순분자 밀입국 등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였다.
이번 합동점검 취약지중 하나인 토평동은 1990년 5월 간첩 김동식이 침투한 지역이며, 또한 서홍동 해안은 1968년 적이 침투하여 12명 사살, 2명이 생포 된 지역이다. 이외에도 서귀포시 해안일대는 불순분자의 침투가 용이한 지역이 많이 있어, 이번 하반기 2차 점검시 서귀포시 해안선 일대를 집중점검 실시하였다.
취약지역 합동점검은 1996년 9월 '강릉 잠수함 사건'을 계기로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 작전 수행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97년 1월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의거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금번 점검에는 제주도청ㆍ경찰청ㆍ해경청ㆍ제방사 등 14개 기관 20여명이 참가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전방지역의 잇단 북한군 귀순사건과 북한의 도발위협 등 안보실정을 감안, 향후에도 적의 침투가 예상되는 도내 취약지역을 면밀 분석하고 무사증제도를 악용한 밀입국자에 대한 합동 신문을 강화하는 등 민ㆍ관ㆍ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취약지역 하반기 1차 점검은 지난 10월 25일(목) 추자도 등 제주도 근해 대공취약 도서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였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이재진 064-7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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