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불황속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농업인이 직접 시민에게 김장채소류를 대형마트 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 판매하는 알뜰 김장시장을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1차 개설한데 이어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목, 금, 토요일)까지 2차 농업인 직거래 김장시장을 안성아양주공아파트 뒤 아양로변에서 운영한다.
지난주에 농업인 직거래 김장시장을 찾은 시민 강모씨는 “시중가격보다 배추는 포기당 1,500~2,000원, 무 1개당 800~1,000원, 알타리무 1단에 3,000원, 대파 4kg 1단에 4,000원에 거래되는 진풍경을 지켜보면서 안성시가 시민들을 위해 참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시민의 입장에서 김장비용을 줄여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시장에 참여한 농업인 들은 장사 경험이 전혀 없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2~3일이 지나면서 점차 자신감을 갖고 김장채소를 구입하러온 시민에게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농업인 들은 내년 4월 하순부터 상설 운영되는 로컬 푸드 농업인 직거래시장 운영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른 아침에 농업인 직거래 알뜰김장시장을 찾은 황은성 안성시장은 김장배추를 사러온 시민에게 직접 배추를 실어 주면서 그동안의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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