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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예방 번호판 나왔다
  • 서민철 기
  • 등록 2003-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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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판 수수료만 내면 부착
국내에도 뺑소니사고나 야간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반사번호판이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자동차 전국번호판 제도를 시행하는 것과 함께 올 하반기부터 반사번호판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반사번호판은 뺑소니사고, 야간 추돌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번호판에 빛을 반사하는 반사지를 부착한 번호판이다.
건교부는 우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에 각 1~2개 기초 자치단체를 선정, 반사번호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반사번호판 교부대상은 자동차 번호판을 신규 발급받거나 교체해야 하는 자동차 소유자 가운데 본인이 반사번호판 부착을 원하는 경우며 추가 비용 부담없이 번호판 수수료만 내면 된다.
건교부는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반사번호판의 글자판독성 등을 연구한 결과,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 보다 물체를 알아볼 수 있는 비율이 20~186배까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사례를 보면 미국은 보고서별로 4.4%에서 58%까지 사고감소 사례가 발표됐으며 최근 뉴질랜드에서 발표된 보고서에는 반사번호판을 사용할 경우 야간 충돌사고가 3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13조1000억원의 교통사고 비용 중 야간 추돌사고의 경우 982억원의 교통사고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반사번호판을 채택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개국 가운데 미국 등 의무적으로 반사번호판을 채택하고 있는 21개국을 포함해 24개 나라가 반사번호판을 도입했다.
건교부는 올 하반기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반사번호판을 본격 도입한다는 방침이며 의무도입은 2~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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