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수질이 최근 기온 상승여파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오염도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낙동강주요지점 수질측정 결과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창녕지점은 2.8ppm, 남지 3ppm, 물금 3ppm, 구포 2.9ppm 등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수질측정 결과는 지난 3월 창녕 1.4ppm, 남지 2ppm, 물금 2.4ppm, 구포2.6ppm 등에 비해 대체로 오염도가 나빠졌다.
낙동강수질이 이처럼 나빠진 것은 지난 4월이후 기온이 높아져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번식이 왕성해지고 조류번식에 따른 자생적 유기물질 증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올들어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으나 지난 3월21일부터 31일까지에는 3㎜의비가 오는데 그치는 등 수질측정시점인 3월중순부터 한달여간 다른 달에 비해 강우량이 적어 하천유지수량이 줄어든 것도 또다른 원인이다.
낙동강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수질측정결과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각종 유기물질이 증가하면서 오염도도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5월에는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4월보다 수질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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