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도, 50대 최고-20대 최저 여성유권자 남성보다 많
지난해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선 40대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율에선 50대가 가장 높았으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최근 16대 대선 전체 유권자 3499만1529명에 대해 선거 사상 처음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성별-연령별-지역별 투표참여도를 발표했다.
16대 대선 투표율은 70.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역대 대선 평균투표율 86.6%보다 크게 낮았다.
연령별 유권자수는 30대가 25.1%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3.2%, 40대 22.4%, 50대 12.9%, 60대 이상 16.4%으로 20~30대가 48.3%를 차지했다.
그러나 실제 투표자수에선 40대가 24.1%로 제일 높았고 30대 23.9%, 20대 18.5%, 50대 15.3%, 60대이상 18.2%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은 50대가 83.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 78.7%, 40대 76.3%, 30대 67.4%, 20대 56.5% 등으로 나타났다.
50대의 정치관심도가 가장 높은 반면 20대는 평균 투표율(70.8%)보다 14.3%포인트나 낮게 나타나 이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재확인한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 1780만3635명(50.9%), 남성 1718만7894명(49.1%)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61만여명 많았으나 투표율은 남성(71.3%)이 여성(70.3%)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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