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원신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2일 원당동에 위치한 광개토호태왕비(복제품) 앞에서 제8회 광개토호태왕 추모제를 봉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서기414년 9월 29일 중국 지린성 집안시에 호태왕비가 세워진 지 1599번째 추모일을 맞아 광개토호태왕 존승회(회장 임순형)에 의해 마련되었다.
간간히 비가 뿌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존숭회 회원과 일반시민 등 약 100여명 참석하였고, 9사단 군악대의 비목, 선구자등 가곡 공연을 시작으로 제행, 개의, 초헌, 중헌, 종헌, 살풀이 공연, 추모사,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약 70분 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결의문 낭독에서는 “광개토태왕의 후손으로서 고구려의 기상을 역사정신속에서 되살려 후손에서 물려줘야 한다”며, 내년 추모제때는 중국 길림성 집안현에서 있는 호태왕비에서 추모제를 올릴 수 있기를 기원했다.
광개토호태왕 존승회 임순형 회장은 “비문에 의하면 태왕께서 서기414년 음력 9월29일에 취산능으로 옮겼다고 되어있으며, 그날에 맞추어 금일 추모제를 봉행하게 되었다.”며, “동북아시아를 제패하였던 위대한 대왕을 기리고 잊혀져 가는 역사를 되새겨 현재 살아가는 후손에게 큰 자긍심 불러일으키기 위해 뜻있는 분들과 함께 추모사업을 벌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회장은 또한 동북공정 등 주변국의 심각한 역사왜곡이 벌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위대했던 선조들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하였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원신동주민센터 (담당자 이무근 ☎8075-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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