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살린 아들'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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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아버지를 살린 아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시 화북2동에 사는 대학생 김지효(20세)씨..
지난 10. 10(수) 새벽 4시경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의식이 없는 것 같다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방으로 달려간 김지효씨는 신속히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119에 신고를 함과 동시에 구급상황관리사의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한 설명에 맞춰 3~4분간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그 후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여 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 아버지의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
고등학교 시절 교육 및 언론매체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다는 김지효씨는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하였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살린 김지효씨를 도내 민간인 최초의 하트세이버로 선정하여 오는 12월 중 수상식을 가질 예정이다"며 "이번을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도민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병행하여 인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에 대하여 생명을 살린 보람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배지 및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심장을 구하는 사람 또는 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을 뜻한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이재진 064-7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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