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 행사가 개최됐다.
그린진도21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남중)는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설치하고, 독지가들로부터 후원 받은 수백여 벌의 옷가지와 가방, 중고 가전 제품, 책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해 4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제37회 군민의 날 기념 2012 진도 아리랑 축제 및 문화예술제의 부대행사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도읍 소전민술관 앞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하고, 어려운 이웃들도 도울 수 있어 참으로 좋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함께 동참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그린진도21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 도움을 주신 많은 지역주민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수익금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린진도21은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지 못한 옷가지와 생활용품을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를 통해 캄보디아 등 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원을 필요한 곳에 재사용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억제하는 생활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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