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8∼9일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작가 23명을 초청, ‘충남향토음식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음식여행은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하는 방송작가들에게 도내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자원화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음식여행에서 방송작가들은 우선 심훈의 소설 ‘상록수’가 탄생한 필경사를 우선 돌아본 뒤, 상록수를 토대로 향토음식을 상품화 한 ‘조희숙의 상록수’를 살핀다.
 
이어 예산 가야수랏간과 태안 곰섬나루 등 농가맛집 투어를 실시하며, 나비 생태체험 학교인 서산 나비아이 교육농장, 농업인의 전통과 손맛을 산업화 한 서산생강한과 영이식품 등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맛본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을 방문, 3농혁신 추진 방향을 듣고, 농업홍보관과 어린이농업교실, 생활원예관 등도 관람하며 충남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계기를 갖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향토음식투어는 방송작가들에게 문화와 체험, 휴식하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활기찬 농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