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를 포함한 전국 24개 도시가 모여 회원 도시간 다문화 정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상호 긴밀한 연대를 통해 우리나라 다문화 정책을 선도할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창립되어, 11월 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과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우리나라 다문화 선진도시인 안산시가 주도하여 금년 3월부터 제안하고 회원도시를 모집하여 이날 참여도시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게 된 것으로 다문화정책의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참여도시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었으며, 서울 종로구 등 5개구, 인천 남동구, 광주 광산구, 경기도 안산시, 수원시 등 14개시, 충남 천안시, 아산시, 경남 김해시 등 전국적으로 다문화 정책에 수요가 많은 2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외국인을 둘러싼 갈등과 사회문제가 점차 가시화되는 현 시점에서,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의 정책방향을 견고히 하고 지역에 맞는 효과적인 다문화정책을 수행하고자「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해 상생의 동반자가 되고, 노력과 열정으로 내·외국인이 하나 되는 행복한 다문화사회, '코리아 드림'을 실현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창립을 축하기 위한 일본의 관계자 방문과 외국인집주도시 회장의 축하메세지와 유럽의 축하메세지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다문화 도시의 우수 다문화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안산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다문화 의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9개국 42명으로 구성된 안산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의 다문화 정책 발전을 위한 특강으로 분위기가 한창 고조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도시마다 가지고 있는 다문화 관련 문제점을 회원 도시간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합의하였으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의 활동을 통해 다문화정책의 새로운 대응과 노력으로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자고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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