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군민의 날 기념 2012 진도 아리랑 축제 및 문화예술제가 지난 11월 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진도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도군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진도의 민속, 문화, 예술을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를 통해 자연을 주제로 한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더불어 진도 문화예술 축제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축제는 11월 1일 소치미술대전 및 군민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제37회 군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11월 2일 학생미술 실기대회와 군민 한글학교 백일장을 비롯 12개팀이 참여한 전국 고수대회가 개최되고 11월 3일에는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와 남도민요 경창대회 예선과 전국 고수대회가 각각 열렸다.
토속음식 및 한시 경연대회 등 진도문화원의 날 행사가 11월 4일 개최되었으며,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 본선, 전국고수대회에는 대통령상에 김국향(광주광역시), 국무총리상 조용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주민들이 참여해 가을밤 7080 음악회 공연 등이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펼쳐졌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월 5일에는 진도만가, 소포걸군농악 등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열려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전통 민요?민속을 관람했다.
이번 축제로 진도의 전통 문화와 공연 등 행사 프로그램 곳곳에 주민 참여의 폭을 넓혔으며,『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진도 등록추진을 위한 선포식 및 심포지움』을 개최해 진도의 전통 문화예술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국화 전시, 돈지 논베미 축제, 홍주 체험 등을 실시해 단순히 공연 위주의 행사가 아닌 함께 즐기는 행사라 할 수 있다”며 “쌀쌀한 날씨로 인한 야간 공연 관람객 감소, 외지 상인 단속 미흡, 행사 장소 분산 등은 앞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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