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 시민 서명운동 1만5천명 돌파
  • 안홍필
  • 등록 2012-11-06 12:25:00

기사수정
  • - 2013년 UN 총회 상정과 뉴저지 주 위안부 기림비 수호에 동참
최근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시의 위안부 기림비에 일본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말뚝테러’ 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은 물론 한인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인 평화인권 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가 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으로 일본군 “성노예 피해 위안부 할머니” 들을 위한 범시민적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성 고양시장은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할 당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 왔고, 고양시장 취임이후에도 줄곧 위안부 할머니들의 권리 찾기와 명예회복에 힘써온 가운데, 이번에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최 시장은 “평화와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아우르는 것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고양시에서 열린 글로벌문화축제, 전국장애인 체전, 가구박람회, 시민의날 행사 등 각종 축제 때 고양시를 찾은 관광객들도 상당수 서명운동에 동참한 결과, 현재까지 1만 5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점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런던 올림픽 기간 중 고양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하여 영국을 방문한 최성 고양시장은 런던과 캠브리지 등에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만행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면서 영국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또한, 지난 8월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교토통신 인터뷰에서 “위안부가 일본군에 폭행 및 협박을 당해서 끌려갔다는 증거는 없다” 며 “있으면 한국이 내놨으면 좋겠다” 고 망언을 하자 즉각 하시모토 시장에게 서한문과 당시 실상을 기록한 증언집 4권 증거물로 발송하면서 망언을 즉각 취소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도 고양시 대표 문화재인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 회다지 소리’가 참여하여 이미 생을 달리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진혼제를 올리는 등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일본정부의 사과와 피해 보상은커녕 연일 망언과 만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97만 고양시민과 함께 뜻을 같이하여 UN총회에 위안부 문제가 상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이분들의 명예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통해 취합된 서명서는 2013년에 개최되는 UN총회에 위안부 문제를 상정하여 국제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한편,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보존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데 고양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자료 제공 : 공보담당관(작성자 문영기 031-8075-2084)
 
사진 1.

△ 10월 호수예술축제에 참가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서명운동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
사진 2.

△ 고양평화통일 페스티벌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일본군 위한부 문제 해결 촉구 서명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사진 3.

△ 런던올림픽 고양시 출전선수 응원차 영국을 방문한 최성 고양시장 일행이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강제 동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에게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신속히 단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하여 전세계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는 모습.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