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남동 감 , 성산2동 고구마 수확해 경로당에 전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동네에서 기른 농작물을 수확하며 풍성하고 훈훈한 가을을 맞고 있다.
지난 26일(금), 연남동은 ‘연남올레 그린마을 가꾸미’ 회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연남올레길인 가로공원길과 산책로에서 감 따기를 실시했다.
이날 감을 따기 위한 장대와 마대자루, 리어카를 준비하고 주민센터를 출발해 올레길을 걸으며 약 100kg의 대봉 감을 수확했다.
연남동은 감나무가 많은 동네로 매년 가을이 되면 100여 그루의 감나무가 골목길을 온통 주황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수확한 감은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며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인사를 받았다.
김영균 연남동장은 “행사를 계기로 주민화합과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연남올레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까치밥을 제외하고 일부 덜 딴 감은 고가사다리 차를 이용해 수확하고 주민 여러분께 나눠드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산2동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텃밭을 조성하여 고구마 20Kg과 고구마 순 5Kg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와 고구마 순은 동의 성메?간데마을 경로당 회원 10여명이 지난 7월부터 고구마를 심어 아침, 저녁으로 번갈아가며 물도 주고 잡초도 제거하면서 정성들여 가꿔온 것이다.
성메?간데마을 경로당의 한 회원은 “불법 쓰레기투기도 없어지고 고구마를 기르며 심심치 않았는데 이제는 먹는 즐거움도 생겼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연남동행정민원팀장(최봉진3153-6874)
성산2동행정민원팀장(이태현3153-6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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