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번 대선, 단연 정당 보다 정책
  • 최기석
  • 등록 2012-11-05 10:13:00

기사수정
  • 지금까지 정책후보로 박근혜 꼽아, 정책선거 주도자 유권자들이 되어야
2012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www.kopoco.net, 공동위원장: 김진현, 김병준, 윤종남, 이만의, 정성헌, 약칭 ‘KOPOCO')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하여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일반 국민의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과 인물 보다는 단연 정책이 대선 후보 결정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현 시점에서 각 대선 후보들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 조사는 11월 2일 만 19세 이상 전국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 후보 결정 시 중요 고려 사항으로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이 61.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이어서 ‘후보자의 인물’ 24.8%, ‘후보자의 소속 정당’ 13.5%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은 19세~29세 연령층(84.1%), ‘후보자의 인물’은 30대 연령층(33.1%)에서 전체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정책을 가장 잘 내놓고 있는 후보자는 ‘박근혜 후보’가 51.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이어서 ‘문재인 후보’ 23.6%, ‘안철수 후보’ 20.7%, ‘기타 후보’ 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는 50대(63.6%)와 60세 이상 연령층(70.1%), 대전/충청 지역(61.7%)에서, ‘문재인 후보’는 40대 연령층(32.9%)과 광주/전라 지역(53.0%)에서, ‘안철수 후보’는 30대 연령층(37.9%)에서 전체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로 조사되었다.

정책 선거가 실종되는 이유로는 ‘정당과 정치권의 무관심’이 51.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이어서 ‘유권자들의 무관심’ 34.6%, ‘언론의 무관심’ 8.4%, ‘시민단체의 무관심’ 5.5% 등의 순으로 나타남.

한편,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기 위한 주도자를 묻는 질문에는 ‘일반 유권자’가 47.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이어서 ‘정치인’ 27.0%, ‘언론’ 14.2%, ‘시민단체’ 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선거가 되기 위해 힘을 실어줘야 하는 기관으로는 ‘민간 독립 연구소’가 38.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이어서 ‘국책연구소’ 34.1%, ‘정당이 설립한 연구소’ 10.8%, ‘기업이 설립한 연구소’ 9.6%, ‘대학 부설 연구소’ 7.4% 등의 순으로 꼽았다.

조직위원회 이형용 집행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각 후보들의 지지율과 선호도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가 오히려 유권자의 혼란만 가중시켜 정책의 실종 현상을 악화시키고 국민의 진의와 선택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이번 대선에서 과연 유권자들 저변의 요구가 무엇이고 후보들이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 어떤 여론이 어느 정도 강한 지속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세 내용은 조직위 블로그 www.governance21.blog.me와 홈페이지 www.kopoco.net 참조]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