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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특수임무유공자회, 홀트학교 장애우와 함께 대청봉 등반
  • 안홍필
  • 등록 2012-11-02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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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약수터 매표소를 출발하며 가진 생각은 ‘험난한 코스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가’였다. 산행사고가 많은 가을철이라 참가자 대부분이 설악산처럼 높은 산에는 처음 오르는데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학생이 10명이나 포함돼 있어 우려가 앞섰다.
 

 
산행은 아이들에게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과 자신감 및 정신력 함양을 목표로 이뤄졌다. 치열한 경쟁과 소외된 삶속에서 자라야 할 아이들에게 끈기와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싶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고양지회(지회장 조남희)는 10월30일 홀트학교 장애우 학생들과 함께 설악산 대청봉 정상에 올라 국토에 대한 사랑과 호연지기를 길렀다.
 

 
이날 행사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13명과 홀트학교 장애우학생등 14명을 포함하여 총27명이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하여 설악산 대청봉 등반에 참여했으며 평소 성인들도 힘든 난코스를 학생을 포함 회원 12명이 정상에 올랐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장애우학생들과 함께 새벽5시에 기상하여 10시간 동안 설악산 산행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정신, 자신감 배양을 목표로 한발 한발 대청봉 정산까지 올랐으며 ‘나라사랑 우리국토 탐구 프로젝트’에 참여 하여 아름다운 국토사랑에 대한 애국심을 높이는 계기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과 회원간의 등반 과정에서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진한 교감을 가졌고, 교사와 학생 간에도 교실에서 할 수 없었던 허심탄회한 교감이 이뤄졌다.
 
설악산 등반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는 “너무 힘들었어요, 또 가고 싶어요, 눈을 보니 너무 좋아요” “이번 산행이 힘든 코스임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끝까지 완주해줘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어가는 좋은 산행이었다. 행사를 주관해준 특수임무유공자회에서 이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양지회는 그동안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급식행사.연탄나눔행사.창릉천 정화활동 등의 지역행사 지원 및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으며, 그동안 본부 및 경기도지부에서도 동해 폭설지역 봉사, 태풍 피해지역 복구작업,연평도 피폭현장 봉사활동등을 마쳤고, 앞으로 한강수중정화활동 ,소외계층 연탄나눔행사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행사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본부 및 경기도지부,일산백병원,(주)와이즈M&S에서 등산배낭 및 구급약품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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