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음용온천수로 만든 혼합음료인 ‘나노버블’이 2012년 한국물학회가 추천하는 한국의 좋은물로 선정돼「2012 한국의 좋은물 인정서」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5월 순창음용온천수가 좋은 물로 선정된데 이은 2년연속 쾌거로 순창의 물이 한국의 좋은물로 인정받아 ‘물좋은 고장 옥천골 순창’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에 좋은물로 선정된 ‘순창음용온천 나노버블음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특허를 받은 천연소재를 이용한 나노버블(기포)발생기로 만든 혼합음료다. 모공의 20분의 1, 머리카락의 10만분의 1 정도의 작은 버블속에 몸에 좋은 수소와 산소를 주입해 만들었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광대 대사성질환연구소, 중앙대학교 등 연구기관에서도 나노크기의 작은 버블이 인체의 모공, 혈관 등 많은 부분에 흡수되어 몸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 중증 당뇨환자 20명에게 나노버블음료를 시음한 결과 상당수 혈당이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순창음용온천 나노버블음료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대전 세계 푸드&와인 페스티벌」에서도 물맛 감별 평가사인 워터소믈리에와 행사 방문객들로부터 맛과 기능에 대해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냄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사업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2012 대전 푸드&와인페스티벌」,「2012 아토피케어엑스포」를 계기로 순창음용온천 나노버블음료는 공장신축 등을 실시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순창이 좋은 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알리는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나노버블 음료가 이처럼 좋은 물로 선정된 데는 그동안 순창군이 물산업 경쟁력확보를 위해 강천산 주변의 우수한 온천개발과 음용온천수의 효능 및 활용방안에 대한 전문기관의 연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또한 물관련 전문기관의 협력교류와 물산업 전담팀 신설 등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2012 한국의 좋은물 인정서」는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아토피케어엑스포’ 행사장에서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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