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경찰청, 외국인 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 박영일
  • 등록 2012-10-31 20:26:00

기사수정
  • 외국인 커뮤니티?지원단체 등 초청, 『다문화 치안포럼』개최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은10. 31(수) 10:00~16:00간 화성시 동탄 소재 에서 외국인 커뮤니티, 외국인 도움센터?지원단체, 외사경찰 등 총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다문화 치안포럼」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안포럼은, 체류외국인이 44만명을 넘는 경기도에서 ‘경찰의 다문화 치안활동’에 대해 외국인 및 지원단체 등과 외사경찰 상호간 의견을 나누고 향후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범죄피해 예방 등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의 다문화 치안활동’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하였다.

또, 외국인이나 다문화 전문가의 관점에서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경찰활동에 대한 조언도 청취하는 등 현장감 있고 폭넓은 토론시간을 가졌으며,

식후행사로 다문화여성 민속공연단 (중국?몽골 등 결혼이주여성 7명으로 구성된 ‘스키오 위더스’ 공연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경기청 제3부장(경무관 최종헌)은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병희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경찰은 외국인 범죄예방과 다문화 지원활동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그 중 다문화 지원에 대한 경찰의 활동이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의견을 받아 향후 치안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同 포럼에서 발표를 한 ‘이민정책연구원 신지원 박사’는 “세계의 다문화 국가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교훈삼아 대한민국에 맞는 다문화 사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서은희 센터장’은 “외국인이 경찰에 신고를 하여 도움을 요청했을 때 불안해 하는 이주여성에게 공정한 사건처리는 물론 세심하고 따뜻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럼 참석자인 ‘안양대학교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 지상수 실장’은, “경찰도 ‘경찰관 교환연수제’ 등 중국과 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고, 유학생에 대한 범죄예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식품점을 운영하는 한용천씨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사회에 이미 정착이 되어 하나의 이웃이 된 이상 또 다른 차별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문화’라는 용어 사용도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이광일 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경찰은 아직도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도 경찰에서 운전면허교실, 범죄예방교실, 범죄피해신고부스 등 다양한 접촉을 통해 직접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면 좋겠다”

포럼을 주관한 경기청 외사과장(총경 김 관)은 “오늘 포럼은 우리 경찰의 관점에서 외국인에 대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측면을 벗어나 외국인들의 관점에서 ‘다문화 치안활동의 방향’을 서로 의논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오늘 토론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경찰의 다문화 치안활동에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경찰은 외국인 치안활동에 있어 범죄에 대하여는 강력히 대응하고 다문화 지원에 있어서는 ‘말 그대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