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커뮤니티?지원단체 등 초청, 『다문화 치안포럼』개최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은10. 31(수) 10:00~16:00간 화성시 동탄 소재 에서 외국인 커뮤니티, 외국인 도움센터?지원단체, 외사경찰 등 총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다문화 치안포럼」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안포럼은, 체류외국인이 44만명을 넘는 경기도에서 ‘경찰의 다문화 치안활동’에 대해 외국인 및 지원단체 등과 외사경찰 상호간 의견을 나누고 향후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범죄피해 예방 등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의 다문화 치안활동’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하였다.
또, 외국인이나 다문화 전문가의 관점에서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경찰활동에 대한 조언도 청취하는 등 현장감 있고 폭넓은 토론시간을 가졌으며,
식후행사로 다문화여성 민속공연단 (중국?몽골 등 결혼이주여성 7명으로 구성된 ‘스키오 위더스’ 공연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경기청 제3부장(경무관 최종헌)은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병희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경찰은 외국인 범죄예방과 다문화 지원활동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그 중 다문화 지원에 대한 경찰의 활동이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의견을 받아 향후 치안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同 포럼에서 발표를 한 ‘이민정책연구원 신지원 박사’는 “세계의 다문화 국가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교훈삼아 대한민국에 맞는 다문화 사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서은희 센터장’은 “외국인이 경찰에 신고를 하여 도움을 요청했을 때 불안해 하는 이주여성에게 공정한 사건처리는 물론 세심하고 따뜻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럼 참석자인 ‘안양대학교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 지상수 실장’은, “경찰도 ‘경찰관 교환연수제’ 등 중국과 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고, 유학생에 대한 범죄예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식품점을 운영하는 한용천씨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사회에 이미 정착이 되어 하나의 이웃이 된 이상 또 다른 차별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문화’라는 용어 사용도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이광일 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경찰은 아직도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도 경찰에서 운전면허교실, 범죄예방교실, 범죄피해신고부스 등 다양한 접촉을 통해 직접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면 좋겠다”
포럼을 주관한 경기청 외사과장(총경 김 관)은 “오늘 포럼은 우리 경찰의 관점에서 외국인에 대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측면을 벗어나 외국인들의 관점에서 ‘다문화 치안활동의 방향’을 서로 의논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오늘 토론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경찰의 다문화 치안활동에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경찰은 외국인 치안활동에 있어 범죄에 대하여는 강력히 대응하고 다문화 지원에 있어서는 ‘말 그대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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