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광, 새누리, 황금누리 등 6품종 4,600여톤 수매
우리 충남도내 농업인들은 매년 농사지을 볍씨를 어떻게 준비할까?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종자관리 전문기관’을 표방하고 있는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정종용)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은 1996년 2월 국립종자관리소 아산지소로 시작하여 현재의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에 이르기까지 벌써 16년째 우리 도내 벼, 보리, 콩 등의 정부 보급종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다.
정부 보급종은 매년 종자원, 충남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생산자단체 등이 지역종자협의회를 통하여 농업인이 선호하는 고품질 품종을 선택하여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엄격하고 철저한 검사를 거쳐 검사규격에 합격한 종자만을 정부가 직접 보증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자가채종한 일반종자보다 발아율 및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은 내년 봄 관내 공급할 벼 종자 4,600여톤을 ‘12년10월31일부터 11월30일까지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품종은 6품종 4,620톤으로 삼광 2,100톤, 새누리 1,550톤, 황금누리 450톤, 칠보 230톤, 추청 230톤, 하이아미 60톤으로 아산, 예산, 서산지역의 채종포장에서 생산된 종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매가격은 정부수매 특등가격에 생산장려금 20%를 추가한 금액으로써 충남도내 정부 보급종 생산농가의(620여농가)의 판로보장과 소득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충남지원에서는 수매에 앞서 지난 10월29일 종자정선센터에서 벼 보급종 채종농가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보급종 수매 안전기원제’를 개최하여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무사히 종자수매를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국립종자원 충남지원 관계자는 “올해 출수기부터 유숙기에 이르는 기간동안 연속적인 태풍피해로 인하여 황금누리 품종의 공급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종자신청 시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2012년 벼 보급종 신청 및 공급과 관련한 문의사항이나 벼 품종별 특성 등에 관한 사항은 국립종자원 충남지원(041-541-6646)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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