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복지나눔 1촌맺기, 해외한인회와 처음으로 연계
공직자의 해외연수와 견학 프로그램이 단순한 외유에 그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많은 가운데, 고양시(시장 최성)의 행보가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고양시는 2012년 10월 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였으나, 단순한 포상의 의미를 넘어 의미 있는 내용을 담아내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권욱순)와 10월18일 복지나눔 1촌맺기 협약식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은 한인회는 물론, 미주 지역사회에서 성공한 유력인사들이 고양시 저소득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정기적으로 영문 e-메일을 주고받는 재능나눔으로써 고양시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전적인 일회성의 저소득계층 지원이 지원받는 이들에게 의존감이나 낮은 자존감을 유도하는데 반해, 저소득 청소년의 멘토로서 성장과정의 조언자를 연계해주는 이번 나눔은 이들에게 자긍감과 자신감을 고취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20회 한국의 날(20일) 문화축제에 참여하여 고양시를 미국 주류사회에 홍보하고 지역 한인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였다.
민선5기 이후 적극적인 국제화 행보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고양시는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와의 복지나눔 1촌맺기를 계기로 앞으로도 해외교류지역과 다양한 복지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료 제공 : 민생경제국 국제통상과(담당자 조진영 ☎8075-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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