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이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6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면사랑회(회장 하재광) 주관으로 열린 지난 27일 이동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균 주민자치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유기영 이동면장의 주례로 이어진 결혼식은 내빈 500여명의 축복 속에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당티홍늉(배트남 국적) 씨와 최재영 씨 부부를 비롯해 6쌍의 부부는 턱시도와 순백드레스를 갖춰 입고 웨딩 마치를 올렸다. 당티홍늉 씨는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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