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 금고 선정 공개경쟁 모집, 내달 12일부터 제안서 접수
예산군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각종 세입금의 수납 등 4천억 원 규모의 군 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일반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한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말까지 군 금고 운영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군 금고 지정 제안 공고 및 공개경쟁 방식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군 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고지정과 관련해 그 동안 수의 방식으로 진행됐던 군 금고 지정방법을 일반 공개경쟁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0월 중순 ‘예산군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 등 관련 규정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번 군이 모집하는 금고는 단일 금고로 일반회계, 특별회계(기타, 공기업) 및 기금을 담당하게 된다. 세부 일정은 10월 31일 자산규모 등 신청자격을 갖춘 군 금고 지정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 개최 및 11월 1일부터 2일 기간 동안 서류 열람기간을 거쳐 11월 12일부터 2일간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개경쟁 방식은 행안부 예규인 ‘지방자치단체금고지정기준’ 개정사항을 전면 수용하고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지역 조합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라 말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투명성 제고 및 금융기관의 상호 경쟁의식을 높여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그 편익이 지역주민에게 고루 퍼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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