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에서는 점차 사라져가는 바지락의 자원회복을 위해 올해 7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종묘생산에 성공하여, 환경·경제부지사님께서 참석한 가운데 종달리민, 어업인들과 함께 방류행사도 함께 추진하였으며 방류행사 후 지역어업인들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방류한 치패는 지난 7월에 종묘생산하여 3개월간 키운 것으로 크기가 0.5cm내외이며, 종달 모래해변 마을어장에 잠수어업인이 직접 살포하는 방법으로 방류하였다. 바지락은 조간대에서 수심 10m까지의 사니질 및 뻘에 주로 서식하고, 방류 후 3년 이상이면 바지락은 약 4cm가량 성장하여 채취가 가능하다.
한편 종달리에서는 조개잡이 체험어장을 개설하여 운영 한 결과, 바지락 자원이 남획으로 거의 사라져 2004년에 바지락 이식사업을 했지만 생육환경 부적응으로 실패한 예도 있다.
따라서 이번엔 제주산 바지락 모패를 어미로 사용하여 종묘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어촌계 마을어장 사니질 구역에 조개어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험방류를 통해 이들의 서식생태를 명확하게 규명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확립해서 2013년부터는 연간 100만마리 인공종묘를 생산하여 지속적인 종묘방류와 자원조성으로 어촌계의 새로운 소득원 및 관광체험어장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 방류행사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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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일시 및 장소 - 2012. 10. 26일(금) 오후 3시 종달리 모래해변(바지락) 방류물량 : 5만마리 참 석 자 : 환경·경제부지사, 도의회, 지역어업인 및 유관기관·단체 등 |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진흥과 064-710-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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