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분뇨 공동 처리장 운영 및 소값 안정화 대책을 위한 간담회 개최
충청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15일 당진에 소재한 가축분뇨 공동화자원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자연순환형 축산에 대해 애로사항을 듣고 도 차원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주요내용은 가축분뇨 처리에 대하여 해양배출 조건이 강화되면서 ‘96년부터 국제협약에 의해 폐기물 배출이 전면 금지되었는데 이에 대한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논의했다.
유재덕 양돈협회 충남도지회장은 가축분뇨 처리를 개별 농가에서 처리할 시 냄새가 심하고 또한 시설투자비용이 많아 한계가 있기에 정부의 시설비 지원확대를 요구했다.
김종국 당진낙우연합회장은 축산자원화 시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적극 투자되어야 하는데 자부담 비율이 너무 많아 설비투자에 어려움이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경용 당진낙협조합장은 현재 당진 공동자원화 시설을 하면서 자부담이 너무 많아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자금과 경영자금 일부를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김홍열 의원(청양, 선진)은 양돈과 한우조합이 합쳐 이렇게 좋은 시설을 갖추는 것은 좋은 모범이라고 말하고 당진 가축분뇨공동자원화처리장이 타 시군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득응 의원(천안, 민주)은 현재 가축분뇨처리장에서 생산되는 퇴비와 액비가 지역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조이환 의원(서천, 민주)은 가축분뇨처리장이 10월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주변 마을에 분뇨 악취냄새로 피해는 없는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도 축산관계자는 현재 정부와의 관계를 보다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구축하고 중앙정부에 보조금 지원을 위해 적극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료 값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에서 어려움에 대해 박희상 한우협회당진시부지회장은 요즘 가축 사료비가 너무 비싸고 외지에서 볏짚을 대량으로 수거하여 가는 바람에 볏짚 수거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고 행정에서 대책을 마련을 건의했다.
김종국 당진낙우연합회장은 송아지 가격이 너무 낮고 사료값은 천정부지로 뛰는데 일시적인 대안에만 대처하지 말고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세워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도 축산관계자는 현재 충남도 시군 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 보다 효율적인 대책마련과 보조금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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