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서비스요금 등 물가안정 위한 행정지도·시책 적극 추진
홍성군이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라 유입되는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물가안정 시책 추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도청이전에 따라 내포신도시로의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도청 직원들을 비롯해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들 가운데 홍성지역의 물가가 높다는 인식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대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체감물가를 크게 좌우하는 음식값 등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행정지도에 나서기로 하고, 자율적으로 가격인하에 협조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업소’ 지정 시 우대하고,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23개소를 지정한 ‘착한 가격 업소’를 40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150㎡ 이상의 음식점 185개소에 대해 옥외 가격표시판을 제작·보급해 ‘옥외 가격표시제’를 시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이용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염창선 홍성군 부군수는 10월 15일에 열린 홍성군 외식업협회 월례조회에 참석해 군의 물가안정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자영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군은 이주하는 사람들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에 꼭 필요한 주거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홍성군지회와 협력해 홍성지역의 부동산 거래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중에 ‘(가칭) 홍성 부동산정보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중개사협회와의 협조 하에 중개수수료 10% 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업주와의 간담회를 개최 및 허가 시 전월세 보증금 인하를 권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물가안정을 통해 내포신도시와 홍성으로 이주하는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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