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ce Healing리조트 제천시 청풍면에 들어설 예정 -
충북경찰청(청장 구은수)은 16일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명현 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Police Healing 리조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경찰은 법인체포, 단속업무, 악성 민원 등으로 직무 스트레스가 일반인에 비해 1.5배나 높은 열악한 근무조건에 시달리고 있으나 이를 해소할 휴양시설이라고는 전국 7개소 185실 밖에 10만 경찰과 40여만 경찰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초 부터 리조트급 수련시설의 필요성과 국토의 중심인 충북에 ‘에코 힐링 경찰수련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Police Healing 리조트’ 는 월악산과, 소백산을 잇는 청정녹지벨트 가장 자리인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산 18-1번지 제천시 소유 임야 130여만㎡(약 45만평)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천리조트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인공적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삼림욕, 숲 속 명상 등 청정자연에서 심신(心身)을 재충전해 내부적으로는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치안고객만족을 이뤄 내겠다는 충북경찰의 의지이며 바람이다.
또 범죄피해자, 새터민과 이주여성 등 사회소외계층 경찰 협력단체,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찰리조트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비전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충북도에서는 리조트 사업 예정지 주변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제천시는 리조트 예정부지와 경찰관리 국유 재산을 교환하기로 협약하는게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목적이다.
전국에서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청정 자연을 본존하고 있으며 관광, 휴양 인프라가 잘 갖춰진 건강 휴양도시 제천에 경찰 리조트가 경찰 복지 메카로 성장해 사회복지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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