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어촌의 자연환경 및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제주 농어촌축제가 지난 2월 제주지역에 2개소가 선정되어 그 중 첫 번째로 웃뜨르문화 축제가 2012. 10. 12일부터 3일동안 한경면 낙천리 의자마을 일대에서 "환경,생태,문화 그리고 사람이 하나되는 웃뜨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웃뜨르문화제 축제"는 2008년도부터 청수리외 3개 마을이 공동으로 추진하여 올해 제4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축제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16,000천원, 도비 16,000천원, 자부담 8,000천원의 출원으로 새로운 가을축제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농어촌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웃뜨르문화 축제는한경면 중산간지역에 위치한 4개마을(청수리, 저지리, 낙천리, 산양리)이 참여하여 웃뜨르문화제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각 마을의 전통과 문화를 프로그램화하는 축제로중산간지역의 전통 숯가마, 농기구 제작과정과 전통옹기도조과정 재현, 관광객 또는 관람객이 미리 신청하면 같이 참가하여 자기가 직접 제작한 도기물을 노천소성에서 구워 가져갈 수 있는 노천도예소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신청 1,000여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초콜렛 체험 등 20여가지의 농촌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을 통하여 농촌문화에 빠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마을 권역에서 바쁜 일손을 멈추고 짬짬이 갈고 딱은 웃뜨르 전통 풍물소리, 산듸농사소리, 청수고사리첼로단공연, 웃뜨르난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로 압화전시, 석부작 전시, 어린이 놀이마당과 3대장기자랑, 관광객 장기자랑, 무료음식(국수,보리밥,다문화음식)을 준비하여 농촌문화의 정겨움을 더해 주고 있다.
한편, 올해 축제는 WCC환경대축제와 연계하여 지난 8월16일 웃뜨르문화축제와 함께하는 환경대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15일까지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찾은 외국인 등에게 웃뜨르문화축제를 알려왔으며,당초 9월7일부터 시작 예정이던 축제가 "볼라벤" 태풍의 영향으로 축제에 참가하는 대다수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 부득이 10월로 연기되었지만 지역에서 생산되는 빙떡, 보리빵, 보리버거, 초콜렛, 쉰다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도예, 천연염색, 목각공예, 감물염색, 고추장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농산물 묘종 판매, 볶은 콩 와인지,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의 꽃양배추?팬지 등 묘종을 배부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로 많은 관람객이 축제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도에서는 농어촌축제가 제주지역에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매년 2개소 이상의 축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축제의 내실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축제 기간 중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축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축제의 문제점을 진단해 나가고, 중앙부처 합동으로 축제성과를 진단하여 농어촌축제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정과 064-7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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