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순과 중순에 일본 동쪽(캄차카반도)에 기압능이 형성되어 대기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우리나라에 상층 기압골이 자주 통과함. 따라서 9월 중순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았음. 하순에는 일본 동쪽에 위치한 기압능이 약화되어 대기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나타남.
태풍 ‘산바’의 상륙
17일 제 16호 태풍 ‘산바’가 남해안에 상륙하여 상층 기압골과 합류하면서 빠르게 내륙을 통과하여 동해안으로 빠져나감.
·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유지되어 남해안으로 상륙함.
· 남해안 상륙시 중심기압이 965hPa(최대순간풍속 38㎧)로 역대 5위를 기록함.
※ 3개의 태풍이 연달아 우리나라에 상륙한 최초의 사례
제15호 ‘볼라벤’(8.28) → 제14호 ‘덴빈’(8.30) → 제16호 ‘산바’(9.17)
9월 기온과 강수 특징
9월 중순 평균 일최고기온 : 24.1℃(편차 -1.9℃, `73년 이후 최저 6위)
9월 상순~중순 강수일수 : 10.6일(`73년 이후 최고 4위)
9월 전세계 기상 및 재해 현황
[태풍과 집중호우] 아시아지역에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
- 우리나라·일본·필리핀은 제 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을 받았고, 중국· 태국·인도·베트남 지역은 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
- 스페인과 영국도 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
문의: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 02-218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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