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서 열리는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에 홍성군 2개사 참가
홍성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에 홍성의 마을기업인 내현권역추진위 영농조합(대표 전병환)과 (주)왕대골 농촌체험마을(대표 전희수) 등 2개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문화나 자연자원 등 지역 공동체의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주민 주도로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에서 141개 마을기업이 참가해 홍보와 마케팅은 물론, 기업 간 정보교류 등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충남도에서 총 8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 홍성군에서는 올해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내현권역추진위 영농조합’과 ‘(주)왕대골 농촌체험마을’ 등 2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2개사는 새집·연필꽂이 만들기와 대나무물총 만들기, 대나무잎 호떡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식 및 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내현권역추진위 영농조합’은 공휴일마다 시장을 열어 지역민과 소비자 간의 새로운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던 ‘빨간장’을 통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2천 8백여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바 있고, 마을 북카페를 개설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의 문화교류의 장을 확대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주)왕대골 농촌체험마을’은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민속체험과 계절별 체험활동을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난 8월에 여름 물놀이 축제를 개최해 2천여명의 체험객을 유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참여하는 마을기업들이 향후 더욱 활발한 마케팅과 수익창출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후 2년간의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자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에는 총 5개의 마을기업이 선정돼 운영중이며, 이중 지난 2010년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지역센터 마을활력소’와 ‘홍동면 문당권역 3개 단체’ 등 2개사는 지원이 중단된 뒤에도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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