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군용 공용공항인 대구와 광주공항이 항공기 소음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7개 공항 51개 지점에 대한 2.4분기 항공기 소음도분석 결과 대구공항의 평균 소음도가 86웨클(WECPNL)로 기준치 80웨클을 초과하면서 7개 공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다음이 광주공항으로 81웨클, 김해 79웨클, 감포.제주 각 75웨클, 여수 67웨클순이었으며 인천공항이 65웨클로 가장 낮았다.
대구와 광주 공항의 소음도가 높은 것은 이들 공항이 민간공항과 군용비행장을겸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측정지점별로는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대구가 5개로 가장 많았고 광주 3개, 김포 2개, 김해 1개 지점 등이었다.
대구공항중 신평동지점이 91웨클로 가장 소음이 심했으며 다음이 대구공항 용계동(86웨클), 광주공항 우산동(86웨클), 대구공항 복현2동(85웨클), 김해공항 딴치(85웨클) 순으로 나타났다.
공항과 민가가 멀리 떨어진 인천공항은 최소 52웨클(강화도)에서 최고 70웨클(옹진군 장봉동측)로 소음도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측정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