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위탁기관인 의정부시남자청소년쉼터(소장 이병모)의 보호청소년들이 세움공동체 등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호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하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안마와 말벗 해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소장은 “가출한 청소년들의 경우, 자신의 어려움에만 함몰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를 통해 내면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15세)군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찾아뵈니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청소년쉼터는 가출청소년들의 일시보호 및 선도를 위해 청소년가출예방, 긴급구호서비스 등 각종 청소년 보호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연간 5,60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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