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에서 전통테마마을로 육성하는 한경면 낙천리를 중심으로 한 청수, 저지, 산양 등 4마을이 공동으로 여는 웃뜨르 축제와 함께하는 '맛있는 소풍' 행사가 지난 6월에 이어 2번째 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웃뜨르문화축제운영위원회(위원장 임안순), 제주서부농촌관광협의회(회장 임안순)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의 서쪽 중산간 마을인 낙천리 등 4개 마을이 함께 여는 '웃뜨르 농촌문화 환경대축제'에 소비자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와 즐거움을 나누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산자인 농업인에게 착한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소비자 에게는 안전한 먹거리와 신뢰를 주며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은 10월 13일부터 2일간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원에서 도내외 소비자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 성격에 따라 1천원에서 5천원까지 체험비를 부담하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농산물 가공 체험과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인데, 제주 향토음료 '쉰다리'와 누룩 만들기 체험, 전통고추장과 조청, 메밀 빙떡, 천연과일 빙수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메인이벤트인 웃뜨르 마을 문화축제는 전통풀무재현, 난타, 민요(산듸 밟는 소리), 오카리나, 수화, 판소리 공연, 노천 숯가마체험, 참가자 노래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자에게는 마을에서 손수 준비한 국수를 중식으로 무료로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 체험권과 농산물을 교환할 수 있는 경품도 나눠줄 계획이다.
또, 행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오전 10시부터 협재해수욕장(한림공원)과 행사장을 경유해 동광오거리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밤 8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웃뜨르 지역에서 생산한 보리쌀, 검은콩, 참깨, 건고사리, 장아찌(오가피, 초피), 감귤 빵, 풋감 즙 등 지역특산품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10명 이상 단체가 참가할 경우에는 10월 4일과 5일 2일 동안 서부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하면 원하는 일정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문의는 760~7931~2로 하면 된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지원ㄱ구 064-760-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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