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운태 시장과 문재인 대선후보 상인들 방문격려 -
추석 명절을 이틀 앞두고 있는 28일 광주 재래시장의 분위기는 평일 보다는 사람들이 발길이 늘었지만, 경제적 침체로 인해 지갑이 얇고 급등한 물가로 인해 구매가 저조해 대체적으로 썰렁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추석절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28일 오전 10시 남광주시장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에 손님이 많고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이 있어 매우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호남 민심을 잡기위해 광주를 방문중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도 5·18 민주묘지 참배 후, 인근의 말바우 시장으로 이동해 추석 전 재래시장 민심과 물가를 살폈다.
강 시장과 문 후보가 방문한 남광주시장과 말바우시장 두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상인들은 이에 "물가가 워낙 비싸 상인도 소비자도 힘들다"며 "재래시장까지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물가를 제대로 잡아 주라"고 당부했다.
광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양동ㆍ대인ㆍ무등시장 주변은 추석절 전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홍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는 부족했다.
주차가 용이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배달을 해주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소비자를 뺏기는 상황에 최근 태풍피해로 인해 급등한 농수산물의 물가까지 올라 재래시장 상인들의 마음은 착찹했다.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광주시가 지난 23일 발표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하도록 시가 적극 조치해 준 데 대해 상인들은 한가닥 희망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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