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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환자 절반이상 30,40대"
  • 공경보 기
  • 등록 2003-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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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방암학회 `등록프로그램′ 분석결과
국내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교적 젊은 30대와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유방암등록사업위원회는 지난 16일 "유방암 관련 역학조사를 위해 전국 규모의 유방암 등록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전체 등록환자의 57.5%가 30대와 40대였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00년 현재 등록환자 6천400여명 가운데 40대가 38.3%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4%, 30대는 19.2%로 비교적 젊은 환자가 많았다.
이밖에 60대(12.6%), 70대(3.3%), 20대(2.6%), 20대 이전(0.1%) 등의 순이었다.
또 인구 10만명당 유방암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40대에서 가장 높아 통상 폐경기(50대 중반이후)에 유방암 발병이 많은 서양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상계백병원 한세환 박사는 "미국은 70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가장 높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40대가 높다"며 "이는 유전 및 생활환경에 따른 영향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박사는 "국내 유방암의 또다른 특성은 다른 암에 비해 환자 증가율이 높다는 것과 수술방법에 있어 절제술보다 유방보존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방암학회는 한국형 유방암의 특징 규명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한국노바티스의 후원으로 유방암 등록프로그램를 시작했으며 2001년부터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등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방암학회는 전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전국 규모의 유방암 등록프로그램을 내년 아시아유방암학회와 유럽유방암학회 등에서 소개하는 한편 이날 발표한 2000년 통계자료를 올연말 미국외과학회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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