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오늘(26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안 후보는 봉하마을에 들러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안 후보의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난 19일 대선 출마선언 이후 경제 행보만 이어온 안 후보가 추석을 앞두고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민주통합당 지지층 포섭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지난 20일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현충원에) 안 계시니 그 연장선장으로 방문하는 것"이라며 "현충원 참배 때 뵌 대통령들과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다른 무게를 두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봉하마을 방문 이후 고향인 부산에 들러 자신의 출신 고등학교인 부산고를 찾아 후배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준비 스태프들과도 만나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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