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폰5, 주말 판매량 500만대나 팔려?
  • jihee01
  • 등록 2012-09-25 10:20:00

기사수정

아이폰5 첫 주말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서면서 아이폰4S 당시 세웠던 400만대 기록을 깼다. 하지만 최저 600만대에서 최고 1천만 대에 이를 것이란 시장 전망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이폰5가 이처럼 큰 인기를 누리긴 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크게 못 미쳤다.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첫 주말에만 아이폰5를 600만~1천만대 가량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먼스터는 이런 예상을 토대로 "현실적으로 8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경우 1천만 대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애플은 예약 주문을 시작한 지 24시간 만에 200만대를 접수했다. 당시 애플은 "아이폰5 주문량이 우리 예상을 훨씬 웃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애플이 공식 발표한 첫 주말 판매 수치는 500만대로 당초 예상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ISI 그룹의 브라이언 마샬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인터넷에서 주문 접수했지만 아직 배송하지 않은 물량은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애널리스트 예상치와 실제 판매량의 차이는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샬은 "현재 배송 중인 물량이 수 백 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샬 역시 애플이 첫 주말에만 아이폰5를 600만~1천만 대 가량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그는 애플이 예약 주문 받은 물량까지 전부 판매된 것으로 간주해서 계산했다.
 
아이폰5 물량 공급이 여의치 못했던 점 역시 걸림돌로 작용했다. 애플 역시 이날 "아이폰5 수요가 공급물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면서 "10월이나 돼야 아이폰5 물량이 추가로 출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한 데는 부품 수급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턴 애지&리치의 쇼 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스크린 기술에 필요한 부품 수급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품 수급 문제만 원활했더라면 애플이 최소한 200만대를 더 팔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5는 지난 21일부터 미국, 영국 등 9개국에서 1차로 출시됐다. 또 오는 28일부터는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체코, 덴마크 등 21개국에서 2차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10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