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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예산옛이야기축제 대단원 막내려
  • 문기헌01
  • 등록 2012-09-24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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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특산물 사과’와 ‘옛이야기 접목
지난 21일 시작한 대흥 의좋은 형제공원과 응봉 예당호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2 예산옛이야기 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해 충청남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예산옛이야기 축제는 올해는 예산의 대표 특산품인 예산‘황토사과’와 고유 문화컨텐츠인 예산 ‘옛이야기’를 접목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족에겐 추억과 행복을’이란 슬로건과 ‘애플리나의 이야기세상’이란 주제로 9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대흥 의좋은 형제공원과 예당호조각공원에서 펼쳐졌다.
 
첫날인 21일 오전 10시 축제 개막식은 임존성 백제부흥군 위령제 후 채화한 ‘이야기불’을 의좋은 형제 공원 성화에 점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된 이번 옛이야기 축제는
 
의좋은형제 이야기, 임존성 묘순이바위 전설, 수덕도령과 덕숭낭자 전설 등 예산지역 고유의 옛이야기를 활용한 ▲임존성이야기와 픽토그램퍼레이드 ▲다섯가지 주제의 옛이야기 퍼포먼스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메디나의 글로벌 이야기 세상 ▲충청도 사투리 옛이야기 콘서트 등과
 
▲사과가 있는 국악한마당 ▲이야기사과 픽토그램 체험 ▲꿀사과이야기체험 ▲나무야소원을들어줘 ▲사과나무서각체험 ▲내가만드는사과조형물 등 예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를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호응을 끌었다.
 
특히 사과를 주제로 한 창작연극 ‘다시 태어난 공룡’과 흥부전을 재구성한 ‘예산흥부전’ 그리고 모형 사과에 직접 소원을 적어보는 ‘나무야소원을 들어줘’체험 행사는 어린이 관람객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으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첫날인 21일 오후 6시부터 예당호 조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애플리나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막 축하공연은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예산 출신의 배우인 최주봉씨와 정준호씨가 직접 진행하고 예산옛이야기를 접목시켜 재구성한 ‘예산흥부전’이 공연되어 관중석을 메운 관람객의 성원을 받았다. 또한 노사연, 설운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둘째 날인 22일, 주말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많은 관람객들로 축제장이 한껏 북적였으며 예당호에서 공수한 붕어, 메기 등 물고기잡기체험, 금나와라뚝딱북콘서트, 픽토그램이야기극장, 마당극 ‘예산춘향전’ 벼 탈곡과 짚공예 등의 농촌문화체험 등 첫날에 이어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다.
 
이날 저녁 6시에 공연된 ‘사과가 있는 국악한마당’에서는 인간문화재인 이춘희씨와 대흥면을 무대로 지난 4년간 방송된 드라마‘산너머남촌에는’의 양금석씨가 출연해 우리 전통가락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군민이 직접 이야기꾼이 되어 마을의 이야기를 충청도 사투리로 구연하는 ‘충청도사투리 옛이야기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을 밝힌 이야기불을 소원과 함께 다시 임존성으로 보내는 폐막 퍼포먼스를 끝으로 3일간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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