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내 8개소에서 양식 시도, 미주와 유럽, 동남아 등 수출 개시 =
도내 어류양식산업이 광어 위주의 단일품종에서 다양한 품종의 양식어류 개발 등을 통해 전환점 모색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새로운 양식어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참조기와 함께 터봇(일명 돌광어)을 양식하는데 성공하여 수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터봇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어종으로서 현재 중국 내에서도 광어보다 비싸게 팔리는 어종이며, 중국 내에서 다복어(多福魚), 또는 다보어(多?魚)로 불리며 '귀한 것, 복을 불러들인다'하여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어종이며 대부분 찜으로 요리되어 중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동남아, 미주(미국, 캐나다)지역의 화교들이 즐겨 찾는 어종으로 새로운 수출 품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도내에서는 8개소의 육상양식장에서 터봇을 양식하고 있으며, 광어를 양식하던 일부 어업인들이 터봇양식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넙치 클러스터 사업단(단장 한용옥)에서 미국, 캐나다, 싱가폴, 홍콩, 대만 등지에 광어와 더불어 수출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500kg을 수출하였으며, 중국 산 터봇과의 품질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뿐만 아니라 프랑스 터봇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유리하여 향후 수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 064-71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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